
30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 아시아 투자 데모데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특구기업과 아시아 투자사를 연결해 해외 투자 유치와 현지 기술 실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구재단은 30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연구개발특구 아시아 투자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홍콩·일본 6개 투자사와 기술 실증 전문가, 국내 투자사 등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투자사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구재단은 기업의 기술을 현지 환경에서 검증하는 개념검증(PoC)과 투자 검토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PoC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기술의 구현 가능성과 활용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행사는 기업설명(IR) 발표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으로 나눠 진행했다.
딥테크와 바이오 분야에서 각각 10개 기업이 기술 경쟁력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투자사들은 기업별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보완할 사항을 제시했다.
딥테크 분야는 대덕특구의 딥인스펙션이 인공지능(AI) 기반 시설물 안전검사 기술을, 쿨마이크로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고발열 반도체의 액체 냉각 모듈을 소개했다. 제이제이엔에스는 방음소재를 선보였다.
또 전북특구의 머쉬앤은 버섯 균사체 정밀 발효를 활용한 코코아 대체 초콜릿 원료를, 인천 강소특구의 에이트테크는 AI 기반 폐기물 자동 선별 로봇을 제시했다.
바이오 분야는 대덕특구의 메리핸드가 카메라와 AI를 활용한 근골격계 진단·치료 모니터링 기술을, 서울프로폴리스가 무알코올 수용성 프로폴리스 기반 헬스케어 제품을 소개했다.
대구특구의 브레니아는 여러 카메라로 신체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AI 치매 조기 예측 플랫폼을, 강원특구의 바이오바이츠는 AI로 근감소증 위험을 선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어 투자사와 전문가들은 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업의 기술·사업 분야와 투자사의 전문성·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투자 조건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구재단은 행사에서 파악한 투자·협력 수요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사와 기업 간 후속 미팅을 지원하고 현지 PoC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 투자사와 특구기업들이 직접 만나 기업의 기술과 사업성을 확인하고 투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사와 특구기업 간 접점을 확대하고, 투자 검토부터 현지 실증, 후속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 아시아 투자 데모데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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