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만명을 넘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를 위해 프로폴리스를 찾는 인구가 지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5일 오후6시 기준 37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누적확진자 규모도 800만여명에 이른다.
국내 대표 프로폴리스 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OEM·ODM, 원료, 네이버 등 오픈마켓에서 올해 1분기 프로폴리스 매출이 약 200%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 밝혔다. 이승완 대표에 의하면 국내 최초로 개발된 프로폴리스 스틱 제품이 홈쇼핑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교원더오름과 동원 F&B에도 프로폴리스 원료를 공급하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해외 매출도 급증 추세다. 이승완 대표는 "베트남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 6개 업체의 프로폴리스 원료, 완제품 수출도 큰폭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0년 식·의약품 산업' 통계자료에 의하면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프락토올리고당 품목의 매출액이 114.9%, 125.7%로 각각 증가했다. 이 대표는 "다수의 논문에 의하면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생산하는 천연방부제로 오래전부터 질병예방과 치료에 사용돼 왔다"면서 "프로폴리스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알려지며 코로나19 이후 프로폴리스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폴리스는 사이토카인 폭풍조절, 항체생성촉진 효능으로 코로나가 몸에 침입하는 과정을 억제하고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하게 하는 작용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프로폴리스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원료 수요도 급증 중이다. 이 대표는 "원료생산국인 브라질에서는 프로폴리스 원료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공급 부족사태로 국제가격도 급등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서울프로폴리스는 2003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창업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세계프로폴리스 사이언스 포럼 개최하고 수용성과 무알콜 추출공법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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