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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
대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 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 제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이 회사는 요즘 가만히 있어도 일감이 끊임없이 밀려들어 잔뜩 신바람이 나 있다. 자체 개발한 무알코올·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공법(WEEP) 기술력을 입증 받으면서 국내외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것.
프로폴리스는 벌꿀이 무균 상태인 벌집을 만들 때 쓰는 천연물질로, 항균·항산화 기능을 가진
차세대 기능성 물질이다. 이승완 대표는 “우리 제조공법으로 만든 상품은 에탄올을 포함하지 않아 알코올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물에 쉽게 녹는 수용성이라 다양한 제품에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프로폴리스는 하나의 원천기술을 통해 건강 기능식품은 물론 화장품, 의약품, 치약·비누·샴푸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기초화장품인 ‘프로비 에센스 스킨, 에멀전, 크림 3종’과 ‘프로비 프로폴리스 슬리핑 팩’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대표는 “프로비 기초화장품 3종은 유기물과 미네랄이 풍부한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마치현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유수분 밸런스케어에 도움을 줘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준다”며 “특히 팩은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미 프로폴리스 신공법과 관련해 보유한 지식재산권만 10건에 달하고 작년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안전성 통과, OTC(일반의약외품) 등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 기존 수용성 프로폴리스원료 수출에서 벗어나 10여개의 제품을 가지고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와 중국 등 일부에만 편중하던 수출국을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웰빙시대를 맞아 천연항생제프로폴리스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프로폴리스 시장지위 강화 및 점유율 확대, 중국·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으로 해외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확대, 글로벌 프로폴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용성 프로폴리스 기술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해 향후 노인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화 관련 질병예방제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