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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원

프로폴리스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인도네시아 '축산박람회' 참가기

probee 2016-07-07 조회수 2,464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2년 인도 축산박람회(INDO LIVESTOCK 2012)'에 참관을 하기 위해서, 지난 7월 3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7시간여를 날아 14,000여 개의 섬과 2억 명의 인구의 나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였다.

'INDO LIVESTOCK 2012' 행사장 전경
이번 출장의 목적은 2010년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가 지원하는 연구소기업전략육성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프로폴리스 부산물을 이용한 가축용 천연항생제 개발' 과제의 결과물을 해외에 마케팅하고, 아시아권의 축산업과 사료 그리고 사료첨가제의 시장을 파악해 보고자 함이었다. 이를 위해서 9월에 개최되는 아시아권 최대 축산 박람회인 '북경축산박람회(VIV CHINA2012)'에도 이미 참가 부스를 신청하고, 좀 더 효율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 지 등을 준비하고 있다.
4일 오후에는 그동안 관계를 가져왔던 바이어 3팀을 차례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점심때쯤 통역원을 만나 1시부터 미팅을 갖기 시작하였다.
처음 만난 바이어는 PT. Maisya Makmur사로 이미 호주나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프로폴리스 제품을 수입하여 판매를 하고 있는 업체로 당사의 우수한 품질에 수입하고자하는 의지를 강하게 어필하였다. 이미 다단계회사가 프로폴리스 제품에 대하여 대대적인 홍보나 마케팅을 펼치고 있었던 상황으로, 생각보다는 프로폴리스에 대한 인지도나 평이 좋은 편이었다.
두 번째 바이어는 첫 번째 바이어보다 규모가 작은 소매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는 분으로, 2010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WPSF)에서 만났던 바이어였다. 비록 사업 규모는 작았지만 프로폴리스에 대한 열정만큼은 강하고 진지함을 갖고 상담에 임하였다. 저녁에는 인도네시아 양봉협회장을 맡고 있는 밤방회장을 부인, 딸과 함께 만났다. 밤방회장은 몇 년 전부터 당사의 제품을 원료형태로 수입하여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우리의 원료로 만든 제품을 대하는 감회가 남달랐다.
다음날 'INDO LIVESTOCK 2012' 행사를 아침부터 둘러보았다. 생각보다는 규모가 상당히 크게 느껴졌고 각 부스마다 디스플레이하는 방법과 홍보하는 방법 그리고 출품된 제품과 샘플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카탈로그와 샘플 등의 홍보물도 꼼꼼히 챙기면서 9월 북경 축산박람회에서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구상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도들이 많아서인지 돼지나 소에 대한 소비는 적었고 닭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그래서일까 양계와 관련된 제품과 홍보물들이 유난히 많았다.
이번 출장은 축산박람회의 홍보 방법과 준비물 등에 대한 구상에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특히, 한국에서 우수한 사료첨가제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현지회사들의 정보를 얻게 된 것은 매우 큰 수확이었다.
이번 출장을 통해 프로폴리스의 가축 사료사업의 시장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보완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출장이었다.

기업부설 프로폴리스연구소 소장
허 용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