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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잡지 리더스 1월호>“프로폴리스 산업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것”

probee 2016-07-07 조회수 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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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 산업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것”

<전문>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꿀벌이 만드는 천연물질인 ‘프로폴리스’가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벌통 하나에서 한해 100~300g밖에 얻을 수 없어 값이 약간 비싼 편이다. 하지만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건강보조식품에서부터 의약품까지 다양하게 쓰이며 인기다. 국내 프로폴리스산업을 앞서 이끄는 곳은 서울프로폴리스(주) 이승완 대표이사를 만나 성장비결과 함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서울프로폴리스를 ‘프로폴리스’에 관한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는게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아직 국내에 프로폴리스에 대한 인식이 널리 자리잡지 못하고 있지만 이를 학술적으로 규명해 알림으로써 프로폴리스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프로폴리스(주) 이승완 대표이사는 웃음기 있던 얼굴과 달리 진지한 자세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주변에서 왜 험한 길을 사서 가냐고 묻곤 하는데 건강식품산업을 키우는데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 하나 둘 개척하는 것에 내 스스로 만족을 느끼고, 언젠가는 정상의 자리에 서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화 물결 속에서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알린다는 것은 확고한 신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프로폴리스 과학화와 기술 부문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 원료 분야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중국, 일본, 브라질 등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독특한 명함은 이 같은 자부심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첨단 기술을 무기로 국내외 시장에 도전장
그동안 꿀이 독차지해 온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지난 7월에 지식경제부로부터 대덕특구 16번째 승인을 받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 기업 서울프로폴리스. 이 회사는 벌집에 함유돼 있는 ‘프로폴리스’라는 물질 개발로 각종 제품을 생산, 틈새시장을 공략해 가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자신들의 생존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식물들의 표피, 잎 등에서 채취한 수지(樹脂)에 꿀벌 자신의 타액을 혼합해 만든 복합물질이다. 이러한 프로폴리스는 벌집의 세균 침입과 번식을 막는 항균 및  항산화 등 생리활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차세대 천연 기능성 소재로 유럽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지난 2003년 3월 창업한 이래 원자력 기술을 프로폴리스에 응용해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 프로폴리스 기업들이 갖고 있지 못한 수용성 기술을 무기로 국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로폴리스는 불용성이면서 다양한 물질과 혼합돼 있는 복합물질로 유효성분의 추출이 쉽지 않고 기능적 효과를 높이기 쉽지 않은 기술적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팀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치약, 양어용 천연 항생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주목받아
서울프로폴리스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생수에 희석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항균, 항산화 효능의 건강기능식품 ‘프로비 수용성 프로폴리스’이다. 이 제품은 무알콜 수용성 기술 (위프공법)으로 추출된 프로폴리스를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물에 희석시 뿌옇게 변하는 백탁현상을 완전히 없앤 수용성 프로폴리스로 국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피부에 필요한 유기물과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한 프로폴리스와 동백유, 석류추출물 등을 혼합해 개발한 무색소, 무알콜, 무광물유의 기초화장품을 비롯 세계적인 이노디자인과 손을 잡고 프로비 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신제품 개발을 2010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폴리스’하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지만 프로폴리스 산업이 일찍 발전한 일본의 2005년 이 분야 시장은 697억 엔 안팎으로 상당이 크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10년 국내 시장 규모를 1400억 원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는 것.
그에 따라 서울프로폴리스에서는 2009년 신종플루 예방식품으로 국내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2010년에는 40억원으로 잡고 제품의 다양화와 수출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3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프로폴리스 액체 식품과 화장품, 치약, 캔디, 캡슐용 기능식품 등을 개발한 데 이어 헬리코박터 예방기능식품, 피부재생크림 등을 출시할 계획이고 최근에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과 수출 협약을 맺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프로폴리스 산업을 세계적으로 성장시켜 국민 건강과 국민 경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목표는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기업
서울프로폴리스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진출해있는 해외 판매망을 안정감 있게 운영하고, 중동지역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프로폴리스 치약은 이미 히트를 쳤고, 어류 양식용 천연 항생제를 개발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 프로폴리스 시장 자체가 커진 데다 서울프로폴리스 제품의 품질이 입증되면서 대리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원자력연구원과 대덕 특구가 갖고 있는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프로폴리스R&D 국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0년에는 공장 확장으로 생산 기틀을 갖추는 목표를 세워 두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지속적인 해외 사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서울프로폴리스(주)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Editor 이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