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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CEO, '명품 비서'를 논하다

probee 2016-07-07 조회수 2,761
[대덕넷] 대덕 CEO, " 명품 비서"를 논하다
14일 골프존서 6차 CEO독서 모임 ..."명품 CEO가 명품 비서 만드는 법"

"일이란 누가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알아도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결과가 나오지 않죠. 책을 보고 명품 비서를 만나려면 내가 먼저 명품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송규섭 에이팩 대표)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비서가 있다'는 명품사원이 되기 교과서 같았습니다. 리더십 관련 서적은 많지만 자신의 경험을 글로 표현한 책을 찾기는 어렵잖아요,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장님들께서는 신입사원에게 권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김희진 한밭대학교 4학년)

"한마디로 '명품비서는 친구' 아닐까요? 사업을 하면서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대성산업 회장님은 친구같은 비서가 있으니 외롭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서정기 상상이룸 대표)


▲김희진 한밭대 학생
ⓒ2008 HelloDD.com
CEO들을 위한 독서모임이 6번째 장을 열었다. 14일 오전 7시 골프존에 모인 대표들은 '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비서가 있다(저자 전성희·홍익출판사)'를 읽은 감상을 나눴다. 책 내용의 간단한 발표는 김희진 한밭대학교 학생이 맡았다.

책의 저자인 전성희 씨는 명문대 약대를 나와 심재룡 서울대 교수(작고)와 결혼했다. 그러나 그는 교수 부인이라는 타이틀이 아니라 '프로 커리어우먼'의 자리를 37세부터 30년간 해오고 있다.

책은 전성희 씨의 경험에서 비롯된 사회생활 노하우가 그대로 묻어나 있다. 그는 책 속에서 비서라는 단어는 영어로 세크레터리(secretary), '비밀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 전하며 믿을 만한 사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편의 추천으로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을 모시게 된 그녀의 행동원칙 중 하나는 '엉덩이는 가볍게 입은 무겁게'다. 신속하게 움직이면서도 말은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다. 또 일을 하면서 4개국어를 할 만큼 배움에도 열심이다.

또 그는 비서 경쟁력이 CEO의 경쟁력이 믿고 24시간 멀티플레이어로서 대비했다. 무엇보다 상사와 가까이 지내며 의사소통의 달인이 된 것이 그가 명품비서가 된 중요한 요소다.
김희진 학생은 "사소한 일도 열심히 챙기며 베푸는 속에 길러지는 리더십을 볼 수 있었다"며 "명품 비서가 갖춰야 할 필수아이템 중 긍정마인드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다른 모든 요소가 갖춰져도 '유머'와 '긍정'이 없으면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김희진 학생의 발표가 끝난 뒤 CEO들은 각자의 감상을 전하며 실제 기업 경영과 연계된 이야기도 나눴다. CEO들은 전성희 씨의 실천력을 칭찬하며 베품 속에 싹 트는 리더십(leader-ship), 조직 내 팔로워십(follwer-ship)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CEO독서모임에서는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008 HelloDD.com
이양규 디엔티 대표는 "성공하는 CEO 옆에 명품 참모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반적인 비서보다 사업을 성공으로 끌 수 있는 참모가 정말 중요한 비서가 아닌가한다."고 말했다.

김세원 혜천대학 교수는 "많은 사원들에게 대표의 격려 한 마디는 큰 힘을 발휘한다"며 "회사와 사원의 목표를 일치시킬 수 있도록 서로 힘을 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는 "비서의 역할은 CEO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직원들에게 읽혀야 하는 책인 것 같다"고 전했다. .

한편 7차 독서모임은 11월 11일 오후 5시 골프존에서 열린다. 주제 도서는 '사기의 인간경영법(저자 김영수·김영사)'고, 저자인 김영수 교수를 초정해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대덕넷 박태진 기자> bluetomato33@hellodd.com  
  2008년 10월 14일